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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 밀 꽃

야정(野停) 2007. 10. 5. 15:24

메밀을 가까이 관찰해 본 일이 있는지요? 메밀꽃을 가까이 관찰해 보니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 습니다. 그러니 벌들이 들끓겠죠. 마디풀과 1년생인 메밀은 먼저 고마리 설명할 때 비슷 하다고 하였죠. 약간 붉은 빛이 도는 속이 빈 줄기에 서 많은 가지가 나옵니다. 가산 이효석은 "붉은 대궁"이라 표현하였죠. 잎은 삼각형이고 잎 밑이 두갈래로 갈라져 줄기를 감싼 모습이 영낙없는 고마리 모습이죠. 꽃은 7∼10월에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하얗 게 피며 수술은 붉습니다. 수술과 암술의 길이는 같지 않은데 수술이 길면 암술이 짧고 암술이 길면 수술이 짧습니다. 메밀은 가축의 먹이로도 쓰이고 또한 꿀이 많이 나오 므로 꿀을 얻기 위해 심기도 한답니다. 메밀씨, 메밀가루는 동맥경화의 예방 치료에 효과가 있 다고 알려져 있고 잎, 줄기, 열매에서는 루틴이라는 혈압강하제를 추출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메밀을 너무 많이 먹으면 현기증이 나거나 몸이 이 마비되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메밀을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접사한 꽃이 너무 곱고 아름다워 소개드립니다. (2007년 9월 30일)


정말 이효석의 말대로 소금을 뿌려놓은 듯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