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뉴질랜드)

마운크 쿡(Mt. Cook) 내에 있는 후커밸리(Hooker Valley) 트래킹

야정(野停) 2015. 12. 21. 15:36
오늘은 퀸즈타운을 떠는 날.
호텔 내에서 아침식사 후 7시 반에 우리를 Intercity Bus
(시외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 줄 택시기사님를 로비에서 기
다린다. 정확한 시간에 기사님이 우리를 찾는다.
차에 짐을 싣고 공용버스 정류장까지 간다.
웬걸 버스정류장이 먼데 있는 줄 알았더니 어제 식사한 서울
장 주위에 있는 것을 공연히 택시로 온 듯.
짐이 있으니 택시를 이용하게 하였나 보다.
아무튼 여행사에서 그렇게하여 놓아 우리는 스케쥴대로 따를
뿐. 10∼15분 지나니 Mt. Cook(마운트 쿡)을 거쳐 크라이
스트 처치로 가는 버스가 들어온다. 바우쳐와 이름을 대고  
승차. 시외버스인데 모두 부킹하여 승차하고 호텔마다 다니
며 손님을 태운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 주위로 차가 도는데 
공연히 정류장으로 나간 것 같다. 퀸즈타운에서 1시간을 허
비한 뒤 마운트 쿡으로 출발.
3시간 45분 걸린다는 것을 4시간 더 걸려 도착한다.
대절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시외버스를 이용해 물어가며 여행
하여 보긴 처음이다. 미국에서는 차를 렌트해 다녀보긴 하
였지만.  화창한 날씨에 한적하고, 고요하고,Comfortable,
정말 편안한 시골길을 드라이브 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양과 소들 만의 목장만 보아 왔었는데 농작물을 수 
확하는 곳을 지난다. 과일 농장에 잠간  들려 쉬기도 하고...

마운트 쿡 들어가기 전의 푸카키호수에서

마운트 쿡을 배경으로 산과 고개도 넘고 평원을 달려 마운트 쿡에 도착. 스케쥴에 적힌 lodge와 점심 먹을 호텔을 구분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바람에 Mt.Cook Lodge의 체크인도 늦고 Hemitage Hotel 의 부페도 시간이 넘어 들어갈 수없어 바우쳐는 내일 사용 하기로 하고 2층으로 올라가 간단한 것을 사서 점심을 때웠 다. 늦었지만 후커밸리로 출발한다.

Hemitage Hotel과 Mt.Cook Lodge와의 거리는 걸어서 15분 정도 걸린다. 후커밸리는 가이드없이 우리 자유로 다녀오는 것이다. 그런데 화창하던 날씨가 비가 오기 시작. 3724m의 높은 마 운트 쿡이니 구름들이 제대로 넘지 못하고 그냥 비를 뿌리리 라 생각하면서도 아름다운 경치와 Glacier(빙하)를 제대로 보고 느낄 수없어 아쉽기만 하다.비바람을 맞으며 계곡을 따 라 올라간다.긴 흔들다리를 2개나 넘으며 올라 갔지만 빙하는 더 멀어지는 것 같아 그냥 하산하기로..

첫번째 다리

Mueller Lake와 뒤쪽의 빙하

뮬러 호수와 뮬러 빙하

마운트 쿡 밑에 있는 산

마운트 쿡 밑에 있는 산

2번째 다리

빙 하 들 비를 흠뻑 맞으며 3시간 산행을 끝으로 호텔로 돌아와 샤워로 하루를 씯는다. 저녁은 부페도 아니요, 코스도 아닌 것으로 바우쳐를 제시 하고 등심스테이크 시키고 기다리다 음식이 다 되었다는 번 호 표시가 나오면 받아다 식사하고 끝나면 식기를 반납하는 셀프 서비스이다. 흑맥주를 따로 사서 반주 삼아 식사를 끝 내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한다. (2015년 12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