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무

1월 달에 대관령 주위 제왕산을 찾았을 때에는 제대로 쌓이 지않아 아름다운 겨울 산을 품어보지 못하였다. 그 후 영동지방에는 피해가 극심할 정도로 눈이 많이 왔지만 2월 마지막 겨울 산행은 강원도를 피해 경기도 용문산을 산행 하기로 한다고 하니 눈이 푹 빠지는 산행은 올해는 없을..

폭풍이 올라온다는 소식도 무릅쓰고 계획된 조령산을 향해 아침 7시 동네를 떠난다. 여주휴게소에 도착해 다른 산악회와 마찬가지로 휴게소 끝에 버스를 세우고 식탁을 꺼낸 다음 국밥 말아 훌훌 마신다. 그런데 벌써 빗방울이 지기 시작한다. 빗방울이 굵어지니 사람들이 걱정을 먼저 ..

작년에 무박으로 산행하면서 점령하기로 하였던 공룡성을 실 패로 끝내는 바람에 올해 다시 도전하기로 오래 전부터 계 획을 세웠다. 이번에는 무박으로 하지 말고 산장에서 하루 자고 도전하여 보기로 한다. 계획대로 7시에 동네를 떠난 봉고는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통해 동홍천으로 나..

친구 5명이 차 한대로 완주 모악산을 등반하기 위해 출발한 다. 우리나라 100대 산들을 하나 하나 찾아보는 중이다. 남고속도로 서전주 I.C에서 나와 21번 도로를 타고 완주군 구이면으로 가려고 하였으나 길을 잘못 들어 전주 시내를 거 쳐 가고 말았다. 모악산(793.5m)은 완주군 구이면과 김..

사람들의 취미가 가지 가지이기 때문에 누가 어떤 취 미생활을 하던 말할 건덕지가 없지요. 나도 처음에는 워킹으로 산행을 간단히 시작하였습니 다. 그러나 산을 오르다 보면 앞을 가로막는 암벽을 피 해만 갈 것이 아니라 정복할 수는 없을까 생각하다가, 리찌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