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일요일 변산반도 국립공원을 찾을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버스 두대에 분승한 일행은 10시 쯤 전북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에서 북쪽으로 1.2km에 위치한 내소사(來蘇寺)에 도착하였습니다. 능 가 산 내 소 사 일 주 문대한 불교 조계종 선운사의 말사인 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633년)에 혜구두타스님이 창건하였다고 하네요. 우선 버스에서 내려 입구에 들어서면 600여 m의 전나무 숲이 우렁차게 뻗어 있어 지나는 이들을 터널로 인도하고 있었습니다. 전 나 무 길이곳을 지나면 벗꽃이 지천으로 깔린 광장이 나타나, 가족끼리 잔디에 앉아 쉬기도 하고, 주위를 배경삼아 카메라에 포즈를 취하는 연인들도 있었습니다.우리는 시들어가는 벗꽃 향기 맡으며 천왕문을 통과하였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