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국망봉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며느리밥풀을 드려 다 보자. 현삼과 일년생으로 반기생하며 사는 놈. 아래 꽃잎에 밥풀이 두개 붙어있는 것 같아 며느리밥풀 이라 하는데 참으로 신통하게도 생겼다. 이를 두고 사람들이 꾸며낸 이야기 한다면? 새로 시집온 17살 새 색시한테 홀시어미의 질투가 폭 팔하면서... 저녁밥을 짖던 새색시, 밥이 뜸이 잘 들었나 확인하려 고 밥알 입에 넣는데 질투심 강한 시에미 눈에 띄었겠 다. 시에미 보다 먼저 밥을 먹는다고 몽둥이 찜질 당 하였다고 한다.. 시름시름 앓던 며느리 기어이 속병으로 죽어 뒷산에 묻 으니 이듬해 여름 피어난 꽃이 한이 서린 며느리의 형 상이라... 이를 본 마을 사람들 밥풀 두톨에 한이 서러 죽어서도 입에 물고 있다나... (2007년 8월 19일 포천 국망봉에서) (p.s)내 디카로 접사 하는 방법을 몰라 일부 사진 은 인터넷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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