⑨국립경주박물관 점심 식사 후 경주박물관으로... 박물관에는 너무 많은 유물이 있지만 안목이 없는 저 는 더더욱 구분하기 어려워 국보급 유물도 지나치기 일수였습니다. 시간이 부족하니 더욱 그렇고 박물관이 너무 어두운 것도 우리에게는 큰 문제였습니다. 어두 워서 글씨가 흐려 보이지않고, 또한 노안이라 글씨는 아물거리기만 할 뿐. 외국 박물관을 몇 군데 다녀보지는 않았지만, 그곳은 환하게 하여 잘 보이니까 진정한 예술품의 가치를 간 접으로 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경주박물관에 왔으니 불만만 이야기하지 말고 불편한대로 관찰하여 보아야겠지요. 이곳은 고고관, 미술관, 안압지관, 야외전시장으로 구 분하여 놓았기에 순서대로 관람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선 고고관부터 고고관은 네파트로 나누어 ㉠선사, 원삼국실 ㉡신라실Ⅰ ㉢신라실Ⅱ ㉣국은기념실로 구분하여 놓았는데 ㉠선사,원삼국실에는 신석기시대의 생활토기나 칠기 류가 전시되어 있고 전시된 유물 중 빗살무늬토 기가 아름다웠습니다. ㉡신라실Ⅰ에 들어가면 금관총에서 출토된 금관(국보 87호)과 금허리띠 (국보 88호)가 찬란하게 전시되어 있으며 그 옆쪽으로 단독으로 천마총에서 출토된 금관 (국보 188호)과 금허리띠(국보 190호)가 셋트 로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금관총의 금관(국보 87호)
천마총의 금관(국보 188호)과 허리띠(국보 190호)
천마총의 금관을 다른 방향에서
또한 천마총의 관모가 국보 189호로,천마총의 나비 모양관식이 보물 617호로, 경주 미추왕릉지구에서 출토된 금드리개(보물 633호)와 천마총에서 출토된 가슴걸이가 보물 61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경주 미추왕릉지구의 서수형토기가 보물 636호로 지정되 어 있었습니다. 기타 금, 은, 옥, 토기류가 다수 진열되어 있더군요.
천마총 관모(국보189호)
천마총의 나비모양관식(보물 617호)
서수형토기(보물 636호)
㉢신라실Ⅱ로 들어가면 각종 무기류와 청동집기, 생산도구, 사리함 등이 전시되었는데 그 중 미추왕 릉지구에서 출토된 상감유리구슬 목걸이가 보물 634호로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미추왕릉지구에서 출토된 토우달린 목항아리가 국보 195호로...
상감유리구슬 목걸이(보물 634호)
토우 달린 목항아리(국보 195호)
㉣네번째 국은기념실은 고 이양선박사가 기증한 유 물들을 전시한 곳으로 말탄 무사모양 토기가 국보 275호로, 경주 황오동에서 출토된 옻칠 발걸이가 보물 1151호로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말탄 무사 모양 토기(국보 275호)
다음으로 미술관. 미술관에는 백률사에 있었던 금동약사불입상이 국보 28호로, 감은사 서 삼층석탑의 사리장엄구 가 보물366호로(감은사지편에 이미 사진 올림), 불국사 석가탑의 사리장엄구가 국보 126호로 지 정되어 있었습니다.
금동 약사불 입상(국보 28호)
불국사 석가탑의 사리장엄구(국보 126호)
다음 안압지관. 안압지는 신라 문무왕이 삼국통일을 기념하기 위해 궁궐 안에 만든 연못인데 발굴시 출토된 유물이 3만 여 점 되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옥외전시장. 박물관 뜰에 여러 석조물이 전시되어 있는데 우선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봉덕사종)이 국보 29호로 고선사지 삼층석탑이 국보 38호로 전시되어 있고 장항리 석조불입상(장항리 사지편에서 이미 사진 게재)도 있었습니다.
성덕대왕 신종(국보 29호)
고선사지 삼층석탑(국보 29호)
이상 수박 겉핥기식으로 박물관을 관람한 뒤 귀경하였 습니다. 깔끔치 못한 탐방기 읽으시느라 고생 많았습 니다. (2007년 7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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