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탐방

괴산 산막이마을

야정(野停) 2019. 9. 26. 20:38

다음으로 괴산군 불정면 목도리(牧渡里)에 있는 목도 양 조장을 견학한다. 박경현 교수의 여제자가 양조장 사장님이라 하여 견학 하고 동동주 한 병씩 선물 받았다.

깨진 독을 수리한 것(옛날에는 독을 수리해서 썼다) 양조장을 나와 목도 민물고기집에서 저녁식사를 끝내고 숙소인 성불산 자연휴양림으로 향한다. 이튿날, 충북 괴삼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약 4.4km의 옛길을, 괴산댐으로 조성 된 강변을 따라 다시 복원하여 데크로 깔아놓은 산책 길이 괴산 산막이옛길이다.

댐 주변은 훼손되지않은 자연 생태계를 고스란히 간직 하고 있고 옛길은 괴산댐 호수와 어우러져 한국의 자 연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전국 걷고싶은 길 100선 에 들어 있단다. 옛길은 주차장에서 오르막길로 올라 입구로 들어서서

입 구 다시 아래로 내려갔다가 언덕으로 오르는데

언덕 정상에 이르면 비로소 괴산호의 풍경이 눈에 들어 온다. 길 중간에 설치된 그네와 흔들의자에 좀 쉬었다가 멀리 보이는 괴산댐을 뒤로하고 완만한 길을 걷다가 소나무 숲 사이에 있는 출렁다리를 지난다. 삼림욕을 즐기는 곳 이다.

출렁다리 지나 호랑이굴, 노루샘, 여우비바위굴, 앉은 뱅이가 약수를 마시고 나았다는 앉은뱅이 약수, 얼음바 람골을 지나 이길의 가장 아름다운 쉼터인 호수전망대 를 만난다.

다시 지나면 40m 벼랑 위에 설치된 고공전망대. 유리로 설치해 밑을 볼 수 있으나 너무 긁혀 잘 보이지 않는다.

더 전진해 마흔고개, 이 길에서 제일 험난하다지만 부 담없이 지나 다래숲 동굴과 진달래동산을 지나 산막이 마을로 들어선다.

팥배나무 열매

건너편에 있는 환벽정 마을까지 가지않고 선착장에 쉬었다가 배를 타고 산막이 옛길 입구인 차돌바위선착장으로 되돌아 나오는 것으로 옛길을 곰씹어 본다.

배에서 산막이길을 향해

괴 산 댐

좀 작 살 나 무 오늘 아침 성불산 자연휴양림에서 산책을 하는데 미선 향 테마파크라는 곳에 가보았다. 미선나무도 심어놓고 미선나무 광고를 하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괴산군에는 미선나무 군락지가 3군데나 있 는 곳으로 미선나무는 1속 1종으로 우리나라에만 자생 하고 열매가 부채를 닮았다하여 미선이라 한다. 봄에 개나리보다 먼저 피고 개나리꽃 비슷하나 흰색이며 향이 라이락향 비슷하며 향이 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봄에 개화한 이미지를 인터넷에서 퍼왔다.

(2019년 9월 19~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