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강북구 약사회에서는 이사회를 여명 808을 생산하는
주식회사 그래미의 공장 내부에 있는 연수원에서 갖기로
하였다.
그래미연수원은 신철원 갈말 농공단지 내에 있는 공장에 부
속되어 있다.
서울에서 10월 8일 토요일 오후 4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
고 갈 수도 있으나 내일 아침 일찍 다른 볼 일이 있어 내
차를 가져가기로 하였다. 연수원까지 가는 버스는 그래미에
서 제공하였다 한다.
의정부, 포천 지나 신철원 갈말읍에 도착.
다시 순담계곡으로 가는 길 옆에 갈말농공단지가 있는데 단
지 내 제일 큰 공장이 주식회사 그래미이다.
공장 내부에 들어서면 맨 위에 제1 공장과 2층 연수원이 있
으며, 중간 건물이 사무실과 연구실,그 밑으로 전시판매장,
술 공장, 맨 아래 남종현 발명 역사관이 자리하고 있다.
길 건너에는 넓은 운동장과 자동화 생산공장, 그 위로 온
천탕을 겸비한 숙소가 마련되어 있다.
내 년에는 그래미 공장 내에 유황이 분출되는 온천이 있어
호텔 급 휴양시설을 다시 짖는다고 한다.
우선 숙소에 짐을 풀고 자동화 공장을 견학한 다음 길 건
너 남종현 발명역사관을 훑어 보았다.
운동장만한 크기로 보이는 자동화공장을 한 사람이 관리하
며 그곳에서 포장까지 해 가지고 상품이 나온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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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역사관은 여러 파트로 나뉘어 진열 전시 하였는데 발명
품의 수상 내역,특허증 등의 지적재산권을 전시한 곳과 발
명가로써 수상한 트로피외 기념품, 선대 유물을 전시한 유
물관(예조판서를 지내신 선친 남태기의 유물),
제 10대 발명전에서 대상을 석권하며 세계 발명왕에 등극한
업적을 기리는 그랑프리관 등으로 꾸며져 있었다.
너무 늦어 남회장님이 발명한 화상 치료제 제조공장과 술
제조공장은 내일 아침에 관람하기로 하고 연수원으로 올라
갔다.
연수원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옆 홀에 준비된 부훼 음식으
로 저녁 만찬을 펼쳤다. 물론 술은 자체 개발한 술로 막걸
리를 발효시켜 한약제를 섞어 만든 것으로 산사춘이나 백세
주 비슷하여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술이어서 좋았다.
이번 이사회는 가족들과 같이 하는 이사회로 나도 와이프
와 같이 동행하였다.
만찬이 끝나고 그래미 창업자 남종현회장님이 낮은 자세로
항상 이웃을 생각하자는 특강이 한 시간 이상 지속되었다.
남종현 회장님은 요새 강원 FC 축구단 대표이사를 역임하
고 계신다. 특강이 끝난 다음 여흥으로 모든 사람이 노래
한마디씩 하도록 하였다. 12시가 넘어 숙소로 돌아와 각자
잠자리에 들었다. 2인 1실로 꾸며진 방은 아담하나 방마다
욕실이 따로 없는 것이 흠이라면 흠.
1층에 온천탕이 있으니 큰 문제는 없지만...
내일은 이곳에서 아침 식사를 끝내고 제 4땅굴을 관람한다
고 한다. 나는 일찍 잠자리에 들고 5시에 일어나 1층 온천
탕에서 샤워를 한 다음 짐을 챙겨 6시에 연수원 숙소를 떠
났다. 다른 친구들과 함께 음성으로 밤을 따러 가기로 약
속되어 있었기 때문에 일찍 서두르지 않을 수 없었다.
다른 사람들은 아침 식사 후 그래미에서 준비한 선물을 받
고 차에 오른 다음 제 4땅굴을 관람하고 송어회로 점심식
사를 한 다음 서울로 돌아온다고 한다.
이 모든 경비와 행사 일정을 주식회사 그래미가 찬조하여
주기로 했단다. 주식회사 그래미 덕분에 이사회도 서울을
떠나 타 지역에서 치를 수 있었고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겸한 나들이도 되어 좋은 주말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그래미에서 생산되는 상품들을 같이 올려 보고
자 한다. .
그래미 남종현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11년 10월 8∼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