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반 기상. 쿠스코로 향하는 국내선을 타기 위해 새벽부터 서두른다. 이것 저것 준비하고 비행장으로 가서 티켓팅. 8시 40분 발 비행기는 10시에 쿠스코 공항에 도착한다. 쿠스코(Cuzco). 신비하고 불가사의한 문명의 하나인 잉카 문명의 중심지 쿠스코는 고도 3400m 안데스 산맥 고원에 위치한 곳으 로 우루밤바강이 흐르는 비옥한 농경지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쿠스코는 그들의 전통 언어인 케추아를 사용하며 "지구 의 배꼽"이라는 의미를 지닌 곳으로 잉카 문명의 중심 도시였다. 16c까지 인구 20만이 넘는 거대한 이 도시는 1533년 스 페인의 프란시스코 피사로에 의해 잉카 문명과 함께 막을 내린 도시로 금, 은, 동, 세공 기술의 진수를 보여준 황 금 도시로 정복자들은 잉카 문명을 허물고 잉카의 초석 위에 그들의 카톨릭 문화를 세운 곳이다. 그러나 후에 수도를 리마로 옮기는 바람에 쿠스코는 더 더욱 역사의 뒤안길에 묻히게 된다. 쿠스코 구시가지에 큰 차는 들어갈 수없어 벤츠 미니 버 스에 분승해 시가지로 들어간다. 이곳 남미에는 아르마스라는 곳이 많은데 이는 무기라는 뜻으로 무기를 광장에 보관하였다 한다.
약 국
정복자들은 도시를 재정비한다고 모든 잉카 건물을 부수 고 그 위에 성당과 귀족들의 집을 지었다. 쿠스코 광장에는 성당이 있고, 헤수스교회가 있고 광장 한가운데는 잉카의 1대왕 망코 카파크의 동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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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수스 교회와 1대 망코 카파크왕 동상
대성당 위쪽으로 너무나 정교한 다각형의 돌들이 축대로 있는데 잉카인들의 돌 세공 기술이 너무 훌륭해 바늘로 도 사이에 끼어 넣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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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각 돌
여러 각을 이루어 맞추어진 그 큰 돌들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헤수스 교회 오른쪽으로 난 로레토 골목에 도 과거에 쌓은 돌담의 흔적을 볼 수 있다.
로 레 토 골 목
아르마스 광장에서 아래쪽에 있는 Santo Domingo(산토 도밍고) 교회와 꼬리칸차(Qori kancha). 태양의 신전인 꼬리칸차는 인티라는 태양신을 모시던 신 전으로 풍부한 금으로 동물도 만들고 돌도 덮혀 씨웠던 황금 궁전이었는데 스페인 정복자들이 모든 황금은 도략 질하고 또한 허문 후에 그 위에 교회를 세웠다.
꼬 리 칸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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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교회가 산토 도밍고 교회이고 1950년 쿠스코 대지진 때 교회는 완전 무너졌지만 꼬리칸차의 석벽은 끄덕없이 무너지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도 종이 한장 들어가지 않게 쌓은 석벽은 조금도 뒤 틀림이 없이 안전하게 보존되어 있다. 갑자기 3400m 이상 높은 곳으로 올라온 일행들이 고산 증으로 고생할까봐 고도 2800m인 Urubamba(우루밤바) 로 이동한다. 길이 고리지 못해 버스가 시속 30~40km로 가는 듯하다. 게다가 차가 말썽까지 부린다. 2시간 이상 걸려 마을에 도착하였다. 생각과는 달리 고풍스런 호텔로 우리를 인도한다. 출입구는 엉망이지만 내부는 깔금하고 정갈하다. (2020년 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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