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페루)

2. 페루 리마(Lima)에서

야정(野停) 2020. 3. 16. 18:24
남미 페루에 대해 먼저 알아보고 시작하자.
남미 대륙에서 세번째 큰 나라, 우리 국토의 6배 정도,
남한의 13배라는 페루는 라틴아메리카 잉카 문명의 중심
지였던 곳으로 1531년 스페인의 프란시스코 피사로에 의
해 멸망했다.
그후 300여 년간 스페인 통치하에 있었으나 산 마르틴
장군에 의해 페루는 독립하게 된다.
페루의 GNP는 2018년 총계로 7000$ 정도 된다고 한다.
다음은 리마에 대해
태평양 연안에 면한 페루 중부 해안에 있는 상업 및 공
업의 중심지로 페루 해안 사막에 둘러 쌓여 있으며 안
데스 산맥이 옆에 자리하고 있는 페루의 수도이다.
열대지대에 있지만 근해인 페루 해류의 냉각 효과 때문
에 평균 기온이 겨울에는 17도, 여름에는 24도로 온난
한 기후를 나타낸다.
페루 인구의 1/3(약 1000만)이 거주하는 도시이나 지진
이 잦아 높은 건물은 기피한다고 하나 미라플로레스 신
시가지에는 고층 고급아파트나 건물들이 즐비하며 고급
레스토랑이나 쇼핑몰 등이 있다.
리마에서 첫날이다.
아침 8시에 기상하여 호텔 안에서 아침 식사 끝내고 일
행들 서로 인사 나누며 얼굴 익힌다.
오전은 자유시간이므로 친구와 나는 미라플로레스 지구
에 있는 라르코 마르 해변, 연인의 공원 등을 가보기로 
한다. 미라플로레스 센츄럴 파크까지 걸어서 간다.
우리 숙소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기에 쉽게 찾았다.

페루의 약국
우리 카톡방에 가이드가 주위 지도를 보내 주었기에 그 것에 의지하여 찾아 다닌다. 오늘은 축제일인지 공원 주요 통로를 막고 많은 사람들이 음악에 맞춰 리듬 체조 비슷한 것을 하고 있다.

태평양 연안 해안가 "연인의 공원"이 있는 곳으로 가려 는데 방향을 잡을 수가 없다. 동서남북 방향이 잡히지 않아 현지인들에게 지도를 보여주며 물어 방향을 잡는다. 그들 이야기를 잘 알아 들을 수는 없지만 그냥 짐작하고 걸어 본다. 잘 정돈된 해안가에는 해수욕장이 있고 절벽 위에는 공 원화 되어 있으며 그 옆으로 고층 빌딩들이 즐비하다.

이곳 뷰가 좋은 아파트는 보통 10억 정도 나간다고 한다. 절벽 위를 남쪽으로 쭉 걸어가다 다시 왼편 큰 길을 택 해 걸어 오른다. 점심 식사를 하여야 할텐데... 카톡방에 몇 군데 표시하여준 곳 중에서 찾아 보기로 한 다. 오르는 길에 La Lucha Sangucheria(라 루차 산구체리 아)가 보인다. "꽃보다 할배"라는 프로에 나왔던 상점 이다.

무조건 들어가 Chicharon Sandwiches(돼지고기튀김) 을 시키고 맥주와 곁들여 간단하게 점심을 때운다. (식대 15.5솔;1솔은 대략 우리 원화로 350원 정도) 이와같이 직접 관광지를 찾아 다니고 음식도 직접 고르 며 직접 사서 먹는 여행을 세미팩키지 트래블이라 한다. 식사후 호텔로 돌아오니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다. 오후에는 구시가지로 향하는데 중요한 것이니까 전체적 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전용버스를 타고 이동한단다. 현지 가이드의 영어 설명을 들어 가면서... 먼저 아르마스(Armas) 광장. 이곳 남미에는 아르마스광장이 많은데 아르마스는 무기 들이라는 뜻을 가진 스페인어로 과거 도시를 사수하기 위해 무기를 보관하던 장소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단다. 프란시스코 피사로가 1540년 페루를 정복한 후 광장을 만들고 성당도 지었다 한다.

대 성 당

대성당 앞에서 각 부족들의 경연 모습
199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되었단다. 아르마스 광장 남쪽과 서쪽에는 시청인 노란색 건물이 있고 동쪽은 대성당, 북쪽은 대통령궁이 있다. 1650년에 광장 중심에 분수가 설치되고... 아르마스광장에서 아래쪽으로 우니온거리가 있는데 이 거리는 우리의 명동거리와 비슷한 곳이다. 끝에 있는 산마르틴 광장.

산 마 르 틴 장군
남아메리카의 독립과 해방을 위해 싸운 산마르틴 장군의 기마상이 있으며 고급 레스토랑과 호텔이 주변에 자리하 고 있고 KFC의 검은 간판이 더욱 빛나는 결과를 보이는 곳으로 이곳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단다. 다시 뒤쪽에 있는 산프란시스코 수도원. 이곳은 유명한 카타콤(Catacombs)이 있는 곳이다. 즉 지하묘지.

산프란시스코 수도원

이곳을 끝으로 사랑의 공원으로 간단다. 사랑의 공원은 자유시간에 이미 갔다 왔기에 우리는 생 략하고 저녁 식사를 위해 라코르마르에 있는 탄타(Tanta) 식당으로 향한다. 오전에도 지나갔지만 라르코마르 몰을 찾을 수가 없다. 물어 물어 도달하니 잔디밭 밑에, 절벽을 이용해 만든 몰을 솟아 있는 빌딩만 찾으니 보일리가 있나? 탄타식당으로 들어가 세비체(Ceviche; 신선한 생선의 토 막낸 살과 새우, 오징어, 조개같은 해산물을 레몬즙으로 절인 후 야채, 양파 등으로 만든 소스를 곁들여 먹는 새 콤하고 시원한 해산물 요리)(대략 40솔)도 시키고, 로모살타도(Lomo saltado; 소고기와 야채를 간장에 볶아 흰 쌀밥과 감자 튀김을 곁들여 먹는 음식(약 45솔)를 시 켜 맥주를 곁들여 서쪽 하늘로 넘어가는 해를 등지며 만 찬을 즐긴다.

세 비 체(Ceviche)

로모살타도(Lomo Saltado)
어두어진 밤거리를 걸어서 호텔로 돌아온다. (3030년 2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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