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이태리)

서유럽-11. 이태리 밀라노(Milano)

야정(野停) 2018. 6. 18. 21:27
피사에서 약 3시간 이동하여 밀라노에 도착한다.
밀라노는 예로부터 경제의 중심지로 19c 후반부터는 
북 이태리 공업지대의 중심도시로, 또한 문화의 중심
지로 발전된 곳이다.
밀라노 패션쑈로 유명한 이곳은 패션뿐만 아니라 음식, 
오페라 특히 오페라의 중심인 스칼라극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탈리아 실경제를 좌지우지 하는 곳으로 인구는 130
여 만에 이태리 제 2의 도시로, 도읍을 밀라노에 정해
야 한다는 여론이 크지만 로마의 역사적 의미가 커서 
그것까지 뒤집을 수는 없어 그냥 제2의 도시로 남는
다고 한다.
최후의 만찬은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찌에 성당" 옆 
사무실에 있다고 한다.(전에는 식당이었단다.)
밀라노 하면 세계에서 4번째로 큰 두오모성당을 보러 
가는 것이다. 1386년 짓기 시작하였으나 여러 문제로 
중단되었다가 나폴레옹에 의해 1858년 완성되었다고 
한다.

밀라노 두오모 거의 400여 년이 걸린 건물로 대표적인 고딕 양식에 135개의 첨탑, 3159개의 동상이 있는 곳으로 높이가 157m, 폭 66m, 장량의 길이가 92m로 내부를 관찰하 여야 하는데 수박 핥기도 바쁘니...

밀라노 두오모 전에는 사진으로만 보았는데 정말 그렇게 웅장하고 섬 세하고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 고딕 양식이라 하늘을 찌르는 첨탑들에 완전 기가 죽 지만 내외부에 있는 그 많은 동상들? 정말 인간의 한계가 이렇게 끝이 없을 수가 있을까 의심이 간다. 섬세하게 치장한 장식을 보면 로마 베드로성당보다 더 화려한 듯... 베드로가 더 웅장하기는 하겠지만... 청동문이 다섯개 있는데 중앙문의 조각 또한 너무나 섬세하고 세련되고 이루 표현할 수가 없다.

가운데 성모 마리아가 있고 밑에 예수의 태형 부조상 이 있는데 그 발을 잡으면 행운이 온다는 말에 얼마나 만졌는지 반들반들하다.

광장에 우뚝 서있는 기마상은 이탈리아를 통일시킨 빅 토리아 엠마누엘레 2세이다.

빅토리아 엠마누엘레 2세 동상 광장에 웬 비들기가 그렇게 많은지... 비들기똥 세례 받을가 걱정스럽다.

건너쪽에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 "라 스칼라"가 있다. 1778년 오스트리아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의 명령으로 세워졌었고 2차 세계대전 때 큰 피해를 입었으나 수 리를 거쳐 재개장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라 스칼라(La Scala) 나비부인, 투란도르, 오텔로 등등을 초연한 역사적으 로 너무나 유명한 극장이다. 최후의 만찬 때문인지 레 오나르도다빈치의 동상이 있다. 그 밑에 4명의 제자 와 함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동상 광장 옆에 빅토리아 엠마누엘레 갤러리아. 엠마누엘레 2세에 의해 만들어진 미술관이자 쇼핑몰 이다.

빅토리아 엠마누엘레 갤러리아

빅토리아 엠마누엘레 갤러리아 쇼핑몰 중앙광장 쪽에는 황소 모자이크가 있는데 황소 의 고환을 발 뒤끔치로 밟고 세바퀴 돌면 행운이 온다 는 속설이 있다. 이태리를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 프라다 본점이 위치한 곳이다.

프라다 본점(Prada)
(2018년 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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